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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기초] 중딩도 이해하는 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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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omatto 2024. 4. 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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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AMM (Automated Market Maker)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Defi와 유동성풀 (LP, Liquidity Pool)에 대한 개념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식을 거래할 때, 또는 CEX 거래소 (업비트, 바이낸스)에서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 ‘시장가’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반대로 Defi에서 DEX 거래소에서는 ‘시장가’ 어떻게 결정될까요? 이 차이를 이해하는 데에서 나오는 개념이 AMM입니다.

AMM은 Automated Market Maker의 약어로, 직역하자면 ’자동화된 시장 형성자‘라는 뜻으로 자동적으로 시장에서의 가격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주식이나 업비트 거래를 하게 된다면 아래의 호가창을 볼 수 있습니다. 호가창은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요와 공급을 보여주는 표이죠. 시장가는 여기서 사람들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형성됩니다.

호가창 = 오더북


자, 이렇듯 CEX거래소에서는 오더북을 기반으로 시장의 가격이 결정됩니다. 그럼 DEX 거래소에서는 어떻게 시장가격이 결정될까요?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DEX 거래소에는 오더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AMM을 사용하여 가격을 결정합니다. AMM은 정해진 수학 공식을 통해 재화의 가격을 결정합니다.

여기서 유동성풀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 예시를 들어보죠. 유동성풀에 사과 200개와 만두 200개가 있다고 해봅시다. 여기서 AMM은 사과200 x 만두200 = 40000이라는 공식에 따라 유동성풀에 있는 재화의 곱이 항상 40000이 되도록 유지합니다. 그럼 홍길동이가 사과 50개를 유동성풀에 제공하고 만두를 가져간다고 해봅시다. 그는 만두 몇개를 받아갈 수 있을까요? 아까 유동성풀에 있는 재화의 곱이 같아야한다고 했죠? 그럼 사과 250 x 만두 (??)개 = 40000이 되어야 하겠죠. 그럼 40000/250 = 160이니, 홍길동이 받아가는 만두는 200-160=40개 이겠네요.

위의 예시는 예시일 뿐, AMM은 실제로는 복잡한 수학 공식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하기 쉽게 생각하면 ‘어떠한 수학 공식을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재화의 가치가 올라가게 설계되어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